내가 '완소'하는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내가 최초로 봤던 뮤지컬이라 그럴까...
(진짜 그땐 뭣도 모르는 시절.. 바로 '초딩'시절이었다;)
언제 봐도 너무 재밌고, 렉스 해리슨도 괴짜인 것이 은근히 멋지고 (굉장해 그러고 보니 그때부터 오지콤이었나봐;;;) 오드리 헵번은 정말 열받게시리 예쁘고...
과거 영화의 그 헌책방냄새 날 듯한 화면도 좋아했었다.
기어코 DVD 스페셜 에디션을 사고야 말았었다.
학기 말에 아이들에게 보여줄 만한 것이 없을까 하고 내 책장의 DVD를 뒤져보던 중 (결국 DVDROM없는 교실이 있어서 포기하고 아카펠라 동영상을 보여주게 되었지만) 발견하고 다시 감동~ 결국 저,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라는 CD를 질렀다.
렉스 해리슨 좋고, 뮤지컬 캐스트인 줄리 앤드류스도 좋고~ (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더빙을 했던 마니닉슨도 목소리 예뻐서 좋다.. 오드리는... 음... 뭐; 사실 나쁘진 않았을 텐데.. 노래부르는 것에 욕심도 냈고.. 하지만 감독의 결정이 좋았다고 생각;;;)
어쨌든 쭉 들어보는 데 다시 감동.
그런데 음?
마지막 두 트랙에는 말소리만이;;
바로 Post-recording conversation 이었다;;
(하나는 감독과의 보너스 트랙)
아후레코다;; 아후레코;;;;
와아~ 드라마씨디 외에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 (그것도 영어)
어째 되게 반갑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다 알아들을 때까지 몇번이고 들을테다! 라고 결심해버렸다.
..........영어공부 되겠는걸;;;;;;
덧. 그럼 결국 난 드라마씨디도 그저 아후레코가 좋았던 것...?
덧2. 다른 뮤지컬 OST에도 있으려나? 있다면 다 사서 들을지도; (진짜 영어공부 되겠구만)
Posted by se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