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들은 오히려 살짝 종잇장 같은 느낌의 2D인데, 배경은 묘하게 현실적이다. (요즘 트렌드냐? 앙?) 아예 차라리 오프닝처럼 진짜 미니어처 화면에 종이 세워놓고 하지... 차라리 실험적이라 더 볼 만할 듯;
성우 .......... 사실 제일 불만인 건 칸다군. 그리고 오노상. 칸다군은 그야말로 '그냥'링 위의 쟈니즈.... 2화 안 봐서 모르겠는데 열혈소년 이미지는 어디로 가고 단순 꽃돌이 캐릭터인겨;;; 역시 그 생긴 것과 다르게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H 용어 같을 걸 '어울리게' 연기할 사람은 세키상 외에는 없는 듯 ;ㅁ;
오노상의 미키상... 사실 연기자체야 좋지만... 역시 오노의 뻔뻔스런 매력이 없다. 그저 아방할 때는 제대로 아방하고 꼬실 때는 그냥 헌터처럼 잘 꼬신다... -_-
치카게는 얼마 안 나왔고, 타치바나는 그럭저럭...
제.일. 불.만. 연출!!!
1화 왜 이렇게 쳐져;;;; 왜 이리 어두워... 사실 살짝 어두운 내용이 담겨있긴 하는 건 사실이지만, 요시나가상의 매력은 가볍게 흘려보내는 듯 하면서도 진지한 그런 것인데... 장마철 빨래마냥 축축 쳐져갖고는 방방 뜨는 맛이 없다. 좀 더 개그스럽게 '빵' 터져야하는 곳에서 답답하리만큼 사실적인 배경과 답답하리 만큼 원거리 풀샷... (이럴 때는 빵 하고 클로즈 잡아야 하는 거 아냐!!!) 성우들 연기도 다들 침착해서 ... 캐릭터 얼굴만 요시나가상의 개그형 얼굴 일 뿐...
타치바나, 거기에선 좀 더 팍 하고 비웃어!!! 더 배꼽을 잡고 구를 듯이 큰 소리로 웃음을 터트리란 말야!!! ......... 보기 심히 깝깝했다.
대사만 똑같으니 보는 게 영 짜증나는... 빵 터지지도 않으면서 대사는 "그 아방한 안경이 마성?!" ....어이, 오히려 더 상처받겠다;
그러고 보면 요시나가상의 배경이 별로 없는 깔끔한 컷들에게 지나치게 현실적인 배경이 펼쳐지고 있어서 더 그리 느끼는 지도 몰겠다.
아무리 봐도.. 살짝 진지해지려는 살짝 힘낸 평범한 BL 만화 같은 것이 묘하게 짜증난다. 괜히 쓸데없이 진지해지고 현실성 강조하는 듯한 그런 연출...... 요시나가상의 작품은 그런게 아닌데.. 차라리 다른 풍으로 확 바꿔버렸으면 나았을 지도 모르겠다...
사실 연출만 좋았으면 성우진이 바뀌는 것은 괜찮았을 것 같다... 어차피 그대로 힘든거 예상하고 있었고.. 하지만 참.. 연출 너무 아니다. -_-; 나 상처받았어... 제일 좋았던 부분... 게이바에서 만난 아츠군.. 타니야마상 제대로 BL필로 연기하니 제대로 오노의 마성에 걸려든 연기가 되었다는 거? ............. 다들 일반적인 BL씨디 감각으로 녹음한게 틀림없어...
(그럴라면 성우 좌담회를 실어줘! <- 응?)
p.s 방금 2화 봤음.. 1화 보다는 확실히(다행히) 개그도 업... 근데, 칸다군.. 건방진 애송이 이미지보다는 살짝 길거리에서 시비거는 불량배풍인데... 쫌 귀여워 질 순 없는 거냐...
http://greybox.tistory.com/191 우연히 알게 된 분의 블로그... 드라마씨디와 애니를 비교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조금은 잔혹한 포스팅이 걸려있다. 아무리 요즘 애니가 양산형이라고는 하지만... 마치 하기 싫은 과제 억지로 해내는 듯한 이런 힘빠진 애니는 보고있는 사람도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