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하하하~ 오른쪽으로 치우치긴 했지만, 그래도 앞에서 두번째 자리여서 게다가 SBS 목동 13층 홀이 매우 작은 소극장이라 가까이서 봤네요.
아이돌을 왜케 삐쩍 말랐니 ;ㅁ; 직접보니 안쓰럽더군요...
송은이, 신봉선 언니들도 예쁘구요.
방송시작 전에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동생님 들어가려는데 슈프림팀이 들어오고 (무대 뒤로) 있었나봐요.뒤에서 오면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하더래요. 우리 동생님 그들을 한번 쓱 쳐다보더니 바로 고개 돌리고 제 갈길을 가는;;; 걔네들이 "얼~~~"이라고 했다는 군요. 쿨 싴한 우리 동생님 ㅋㅋ (아니 사실 니네 얼굴 몰랐....; 노래 들어보니 알겠더라 ;;;;;;;)
이런데 찾아가본적도 없는데(하지만 우리나라 공개방송은 2번째; 일본에서 하나ㅋ) 그래도 가서 보게 되니 좋네요. 재미있고 ㅋㅋ
p.s: .....김태우는 참 ... 크더군요; 린은 의상덕도 있겠지만 다리 정말 길어보이고; 최고의 수확은 엠블렉일까나요? 맨몸을 직접보니 ㅋㅋ 사실 샤이니 이하 어린 꽃돌이들은 그냥 마냥 애 같아서리ㅋㅋ
어제 4시 55분에 예약취소를 했던지라 사람 안 오겠지~ 하고 짐 올려놓고 봤었는데 오프닝 두 곡 끝나고 나니 한 여성분이 들어오시더군요;;; 현장구매하셔서 들어오셨나봅니다.
그래도 바로 옆에 커플 앉아서 공연 안 보고 노닥거리는 거 볼 일은 없으니 좋은거지요. 후후후후~ (앞으로도 계속 이럴까;;;)
장구 연주의 flowers of K~로 2시간 동안의 콘서트가 시작되었는데요. 아아... 3년만에 보는 양방언님 ;ㅁ; 양방언님 음악에 빠질 수 없는 태평소와 리코더~ 음색이 너무 좋아요~ 으헝헝헝... (그런데 초반에 난 왼손잡기 장구연주자만 보고 있었다는;;;;; )
귀여운 말솜씨도 좋고... 연주회하면서도 흥겨워서 들썩들썩 하시는 모습도 참 귀엽고...
"음악활동 30년 한국활동 10주년 그리고 제 나이는 쉰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웃었는지ㅋ
갈수록 나아지는 양방언님의 한국말도 관람 포인트;랄까요.
멘트는 인사 한 번, 중간에 게스트 한 번 그리고 계속 안하시더니 앵콜때 나와서 하시는 말씀 "제가 멘트 하고 싶은데요. 자꾸 말할 때마다 웃으시니까.. 말을 못하겠어요." 진정 아.직.도. 본인의 귀여움을 모르신단 말입니까아아아아 ;ㅁ; 당신 범죄야.. 흐윽 ;ㅁ;
곡은 기존 곡들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도 연주하시고 ㅋ (랄까 그 유명한 mint academy .... 좋아하고 자시고 라디오 배경음악 등등으로 워낙 많이 나왔으니;) 애니메이션에서는 자기가 가장 좋아한다는 엠마 주제곡 (역시 제일 맘에 들어하고 있었어 ㅋ) 이번에 작곡한 신작애니 데가미바치 하나.. 그 외에는 항상 랜덤으로 돌려놓고 듣는 자의 슬픈 운명 ;ㅁ; 제목을 몰러 ;ㅁ;
쨌든 그리고 이번 앨범에서 두 곡? 아니 세곡이었나 앵콜의 wish to fly 까지 해서... 아, wish to fly 정말 좋아요. 진짜 하늘을 날아가는 꿈을 꾸는 기분이랄까 ㅎ
자, 그리고 많은 분들의 10주년 축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첫타로.. 오세훈 서울시장 ;;;;;;;;;;;;;;;; 다들 실소가 터져나오는 -_-; 네, 그러고보니 양방언씨 서울시 홍보대사십니다; 아, 맞다 그랬지~ 라고 탄식 비스무레한 것이 오세훈 시장 얼굴보니 터져나옵디다; 그 외의 국립발레단장, 이번 콘서트에도 멋진 사진을 보여주신 사진작가 배병우씨, 김창완씨 (진짜 편하게 찍으면서 자기 소설이랑 앨범 홍보;;;;;;"아, 저도 이번에 앨범 나왔어요. 이건 제가 쓴 소설이구요."ㅋ)
뭐, 그것보다 좋았던 건 깜~~~~~짝! 게스트 임형주군였습니다. 오메나 저기 갑자기 걸어나오는 훤칠한 청년.. 설마설마... 임진강을 일단 한곡 부르고요. 멘트 후에 축하곡으로 You raise me up 을 불렀지요. 양방언씨 "이 나이에(이 부분에 사람들 폭소).. 아니, 나이 차 이야기 하는게 아니구요 (;;; 사람들 다시 웃음) 어린 나이에 정말로 재능이 많은 분입니다." 임형주군의 말 중에 "저도 근 10년 활동하는 동안 (사람들 살짝 웃음) 다른사람의 공연의 게스트로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오오.. 그랬군요.
어쨌든 이거 완전 득본기분인데? ㅋㅋㅋㅋ 10주년 기대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양방언님 반주에 임형주군 노래라니~ 뭐 이런 멋진 조합이 다 있담?
어쨌든 공연은 2시간을 약간 못 채운 9시 55분에 끝.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비록 혼자 갔지만 절대 아쉽지 않았어요.
다음에도 혼자라도 꿋꿋이 갈 겁니다.
덧. 사람들 매너도 갈수록 좋아지네요 ^^ 2층 정 가운데 쯤 앉았습니다. (중간 통로 바로 앞) 휴대폰 시계를 보는 불빛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그 외에는 굳~ ㅎ 다음엔 좀 더 무리해서 1층으로 가볼까 ;ㅁ;
9월 19일 토요일 3시 공연. 6월에 예약해놓고 같이 갈 사람 모집 포스팅 걸어놓고 또 잊고 있다가 이틀 전 생각이 나서 (다행 ;ㅁ;) 승연씨에게 콜하여 보러갔음...
7월 2일 이전 예약자에게 프로그램을 무료로 준다고 하는 것을 KBS 홀에 와서야 알았다; 10일 경 쯤에 한 것 같은데... 방학 전이었는데... 하면서 현장수령 하러 가니 표와 함께 프로그램을 2권 준다. 예약날짜를 보니 6월 11일;;;; 오메;
하긴 오케스트라 피트 석이라 일반 티켓 오픈 전에 예매했을 거다; 어쨌든 프로그램 사긴 좀 부담스럽고 안 사면 아쉬운 녀석인데 잘 됐다 ㅋㅋ 덕분에 승연씨도 프로그램 득템. 승연씨를 기다리며 고민하다 OST구입.
감상은... 음... 웃겼다.. ㅋ 비록 자막에 축복받지 못한 좌석인지라 다는 못 알아들었어도 중간에 빵빵 터지는 개그; 심지어 폐끼치며 품어버리기 까지 했고 ㅋ 연기도 다들 너무 잘하고 (역시 실력과 경력이....ㄷㄷ) 특히 엔젤님하가 느므 강렬했다 ;ㅁ; 뭐, 모린도 강렬하기는 둘째가라면 서럽지 ㅋ 오버 더 문~~
정말 아쉬울 거 하나 없이 잘 보고 돌아왔는데, 그러고보니 우리 동생님, 학교 계발활동에서 팝송을 했는지 어쨌는지 작년부터인가 뮤지컬 노래를 열심히 들었더랬다. 렌트 영화로 봤다며, 노래 다 있다며 잘난척을 하시는데 ㅋㅋ 직접 본 감동만 하겠니 +__+ 널 데려가고 싶었다만.... 고3 팔자가 다 그렇지 뭐 ㅋ 대입 끝나면 데려가 줄게.
뮤지컬 <렌트> 브로드웨이 오리지날 팀 마지막 투어 9월 19일 토요일 오후 3시 KBS홀 10만원 짜리 오케스트라 피트석 2장 질렀음 =_=
어제 지른
양방언 내한공연 EVOLUTION 2009 "10th anniversary" 10월 23일 금요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7만7천원 짜리 R석 (렌트지르고 양심상 VIP는 못 질렀음) 2층 가운데 쯤; 역시 2장 =_=
비록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나.... 그냥 돈 드리고 두분이서 오붓하게 보내라고 해야겠다; 어무이 어쩔 수 없어요... 3년 만에 가는 거고, 게다가 달랑 1회 공연이란 말예요 ;ㅁ;... 저번 처럼 그리 늦게 끝나면 집에 어떻게 가야하나; 허허; 다행인 건 그 다음날이 토요휴업일..... 외박할까?
그리하여... 같이 가실 분 구합니다. 표 값은 내셔야 합니다요;; 사실 몇명 후보에게 접선은 하고 있으나...
...이러다 두 자리 값내고 쾌적(?)하게 보게 될지도;;; 옆자리 비었다고 내 자리 침범하기만 해봐라 시니컬하게 웃으며 티켓 두장을 내어보일테닷!!!!!!
학교 친목회에서 산행대회 대신 보러간 맘마미아. 확실히 ABBA노래로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만든 이야기...라서 그런지 가사랑 약간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내용도 별로고.. 작품성은 그다지-_-; (중간에 알맞은 노래가 없는 부분은 대사가 꽤 길게 이어지기도...) 게다가 ABBA를 잘 알 세대도 아니고.. 게다가 번안이니.... 여러모로 재미가 떨어지긴 했다.
그래도 뭐, 공짜라는데 잘 봤다. ㅎㅎ B석은 처음 앉아봤는데.. 음... 역시 왠만하면 돈은 좀 더 쓰는게;;;
두번째는 캣츠 (오리지날) 리허설공연 10%off 5월 27일. 샤롯데 씨어터. A석 (2층 맨 앞줄 한 가운데;)
광고뜨자마자 필꽂혀서 바로 예매하고 혼자 보러간 공연. 원래 6월 4일이었던 공개수업이 28일로 당겨지는 바람에; 보고있는 동안 눈에서 피를 쏟을 뻔 했지만;;;; 게다가 영화와 다르게 어째 맨 가운데 나혼자...라는게 더 뻘쭘하다는 걸 느껴버렸다. (인터미션;;) 그리고 캣츠라는 걸 생각해서 통로좌석에 앉았어야 했는데; 완전 바보됐...; 어쨌든 다 좋다. 그래도 4대 뮤지컬이고, 오리지날이고.. 샤롯데씨어터도 뮤지컬 전용극장이라 확실히 좋고...
그런데 옆 자리에 앉은 모녀!!!!!!!!!!!!! 특히 어머니쪽!!!!!!! 바로 내 옆에 앉아서 내 쪽에 있는 팔걸이에 기대어 큰 소리로 혼잣말 하지마!!!!!!!!!!!!!!!! 딸 쪽 있잖아!! 나는 반대쪽 옆자리도 생판 남의 남자친구라고!! (-_-;;) 덩치도 커서 안 그래도 자리가 비좁게 느껴지는데 말야!!!!
게다가 혼잣말... "어머!" "그래!" "저 여자 노래 잘하네!" ....하지마!!!! 어이, 딸!! 엄마 좀 말려!! 다들 조용한 순간에도 말하잖아!!!!!!!!! 게다가 웃음 소리마저 "우흐흐흐으흐흐흐흐" 듣기 싫잖아!!!! 왜 내가 비싼 돈 귀한 시간 바쳐서 당신의 소음을 들어야 하는데!!! 이게 한번에 팔천원하는 영화가 아니잖아!!! <- 정확히 10배! off해서 9배라고! 난 영화에서도 친구한테 속삭이는 짓은 많이 하지만 (미안합니다;;) 소리내지는 않아 소리내어 울지도 않고! 소리내어 웃는 것도 잘은 안 한다고!! (그래도 웃는 것 환호하는 것은 적당히 해야 분위기를 달구니까 하지..)
그런 주제에 시작하기 전에 쉬지 않고 떠드는데, 친구 지 30억 짜리 50평 아파트가 어쩌네~~ 돈은 쫌 있는 모양인데, 당신들 교양있는듯 무식했다고!!! (<- 돈 많아서 더 싫었던가;;;)
........결국 뮤지컬 감상을 쓴 건지, 하소연을 쓴건지; 어쨌든 5월에는 행사도 많고, 문화생활도 많고.. 지출마저.... 우흐흑 ;ㅁ;
혜화역2번 출구쪽이었던 걸; 1번출구에서 헤매느라; 앞부분 5분 가량은 못봤지만
다행히 사건재연 장면이 있어서; 아쉬움은 덜했다.
그래도 공연은 늦지말자 ;ㅁ;
공연장은 미리 잘 알아놓자 ;ㅁ;(반성반성)
쉴새없이 웃었다! ....는 좀 과장이고, 내내 즐거웠다.
"여기 증인 분들이 계십니다"
하고 관객석에 불이 탁! 들어온다. ㅎ
관객들의 사건 재연 지적과 심문 할 때에 맞춰주는 연기자들의 애드립이 정말 좋았다.
정말 냉정하게 사건을 지적해가는 (무서울 정도로;) 관객이 있었는가 하면, 좀 엉뚱한 방향으로 논리를 펴나가서; 연기자들을 (특히 형사님) 당혹케했다가; 수많은 관객에 의해 완전히 묵살당한;;;;; 관객도 있었다.
쉬는시간에 같이 어울려 주는 것도 좋았고~~~
기본적으로 매일 범인이 달라지는 만큼 제대로된 치밀한 사건 계획, 범행~ 이런건 아니고, 죄다 수상하고 죄다 이상하고 죄다 웃기고~ ㅎㅎ 죄다 어설프고~
하지만 그게 매력이지 않겠는가! 쉬어 매드니스 인 걸!!
정말 또 보고 싶다. 내가 볼 때에는 그 사기꾼(?)이 범인으로 몰렸는데, (밑줄 중요!)
또 다른 인물이 범인일 때는 어떨까 싶어서 모든 인물이 범인이 될 때까지 다 보고 싶은 기분이다~
그러려면 적극적으로 관객을 선동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몰고가는 수밖에 없는데;;;
그건 무리인가;;
어쨌든 재밌습니다! 추천~^^ (카에양 염장 좀 당하시겄구만~)
1년 장기공연이라니까~ 후후후
정말 좋았습니다.
실은 꽤 피곤한 상태여서 "설마 자는 건 아니겠지?" 라고 걱정을 해봤습니다만...
자기는 커녕 완전히 몰입해버렸어요 ^^
1부는 전반적으로 기존 앨범 곡들 위주로 진행이 되었고,
인터미션 후 2부에서는 엠마 주제곡으로 시작을 하더니 ^^ 채운국이야기의 곡과 아이언 삽입곡 그리고 Flowers of K 등.. 으로 진행되고 앵콜곡 으로 끝이 났지요.
그동안은 TV에서 콘서트 녹화한 것을 보거나, 엠마 특별편 같이 잠시 나와주신다거나 ;ㅁ; 외에 직접 뵌 것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비록 2층이었지만 ;ㅁ; 너무 좋았습니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흥겹게 스텝을 밟던 모습이나~
(그 모습은 한국어로는 마땅한 게 없는 것 같네요.. 역시 '노리노리~')
어눌한 발음과 일본식의 억양 때문에 우리가 웃을 때마다 "이상해요?" 라면서 묻는 모습...
(그때 "귀여워요~" 라고 외쳤어야 했나.. 하지만 1층 분들이 "아니요~"라고 외쳐준 덕분에.. 하여간 다들 심술궂다니까 -웃음-)
하여간 '귀여운 아저씨'의 인상을 팍팍 풍기면서 하시는 멘트가.. 정말 좋았어용.
또한 히지리상의 "맥주 주세요"는 잊을 수가 없을 것 같고 <-;;
하도 박수를 많이쳐서 돌아오는 길에는 팔이 아팠습니다 ;ㅁ;
그리고 예상은 100분 (정확히는 1부 40분 인터미션 15분 2부 40분)이었습니다만,
물론 앵콜도 있으니 당연히 더 늦게 끝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광화문 역에서 지하철을 탔을 때가 10시 50분을 넘긴 시간이라니;;;; (아, 8시에 시작했습니다) -거의 3시간이었죠;;
그러나!! 문제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길이가 엄청 깁니다.
실은 시작하기 전부터 뒤에 3명의 여인네들이 앉아 있었지요.
그녀들은 일어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색한 발음과 억양..... 한국인이었죠. 그래서 그냥 처음에는 "아, 일본인이 한 명 있나보다~"라고 단순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간단한 일어로 이야기하다가, 한국어로 말하고 그걸 다시 일어로.. 게다가 은근히 낯익은 대사... 낯익은 단어들.......
'느그들 오타쿠였냐!!'
.............. 아니, 이곳은 일어회화학원도 아니고~ 일본도 아니고~ 일본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잘하지도 않는 일어로 제대로된 대화도 아닌 걸로 뭘 그리 계속 떠드는지; 시끄러워서 (게다가 신경쓰여서) 승연씨와 저는 대화조차 제대로 못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일어 잘 하는 지인들과 장난으로 한 두마디나, 한국어로 차마 말할 수 없는 이야기라던가, 한국어로 마땅한 표현을 못 찾았을 경우 아닌 이상 웬만하면 일어를 안써도 되는 상황에서는 일어를 안하는 주의라서요-
그리고 공연시작.. 1부는 어느정도 조용히 보내더군요. 간간히 이야기 하긴했지만
하지만 그녀들, 2부가 되니 슬슬 집중력이 떨어지나 봅니다. 잡담의 횟수와 시간이 늘어납니다!
........... 공연 중에, 잡담을.. 그것도 앞사람 다 들리고도 남게 떠드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습니까아 ;ㅁ;
....... 엠마 주제곡을 연주하고 양방언씨의 멘트 중.. 작년에 방영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설명에 그 세 여자분 잡담나눕니다~ "그거 재작년 아니었어?" "아냐 작년맞아.." "작년.. 몇 월 쯤이었더라?" "4월.. 일걸?"
........나도 엠마 봤다 자식들아! 씨디도 샀어! 사인회때는 실습기간이어서 정말 가고 싶은 마음 꾹 참고 있었다! 제발 좀 닥치고 들어!!!!!!!!!!
전에 영화보면서 대놓고 엉엉우는 거 싫다고 말씀드렸었죠... 정말 싫어합니다.
저도 영화보면서 옆사람에게 자주 말을 거는 편이긴 합니다만, 최소한 귀에 가까이 대고 속닥거립니다.
각자 집중하는 부분도 다르고 즐기는 부분도 다른데, 소리로 방해받는 것은 정말 싫어요. 오죽하면 저는 소리 나는 과자를 아무생각없이 들고 영화관에 갔었을 때; 큰 소리 날 때에 맞춰서만 오독오독 먹었습니다 ;ㅁ; 조용한 데서는 빨아서 녹여먹었다구요.
자기네들이 안방에서 TV보는 거랑 공연은 다르다는 걸 왜 모를까요? 왜 남에 대한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자기 중심적일까요? "그러니 오타쿠지" 라는 소리밖에 안 나왔습니다.
갈수록 잡담은 심해지고, 양방언씨의 어색한 말투나 말을 제대로 잇지 않아서 생기는 묘한 공백에 웃음이 터져나오는 것은 둘째치고, 약간 어색한 문법에 일일히 소리내어 따라하고 있는 것도 거슬리고, 그 셋 중 한명은 양방언씨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마다 매번 못들어서 친구에게 물어보고 친구는 가르쳐주고.. (히지리가 좋다며 난리를 치지 않나;; -_-)
그게 다 들린다는 겁니다; 아무리 좁은 좌석 앞자리라고 해도 말이죠...
게다가 중간에 꽹과리 하시는 분이 목소리로 코러스를 넣으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냥 아아~ 으으~ 드아아~ 하는 부분이라 좀 어색하시긴 했습니다. 그게 웃겨 보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걸로 순간 풉! 도 아닌 계속 키득키득 거리는 겁니다.
저는 그 분이 처음에 마이크가 낮아서 안그래도 그런 코러스가 쉽지 않은데 쭈그리시고 부르셔서 힘들어 하시는 모습이 더 신경쓰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 후에 한번 더 있었는데, 긴장을 하셨는지 처음에 들어갈때 약간 타이밍을 놓치시면서 음이 흔들리셨습니다. 거기에서도 내내 키득키득 거리는 겁니다.
............. 안 들린다고는 하지만 공연하시는 분에게 예의가 있지; 웃기라고 넣은 부분이 아닌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게다가 앞앞 좌석의 남자분... 촬영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하는데도 거대한 렌즈라 달려있는 반수동 디카로 사진 찍어대고~ 겉옷을 자꾸 들어올리면서 주름을 펴고 옷을 털어서 (1부 때 1회, 2부때 3회) 시야를 가리고;
마지막곡과 앵콜에 다들 흥에 겨워 몇분이 일어섰는데 같이 일어서는 것 까지는 좋지만 조용한 곡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앉았는데도 일어서서 당당히 시야를 가리는데... 그것도 흥에 겨워 일어난 것이 아닌 일어나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고 OTL;
정말 어느 순간에는 돌이 있었다면 뒤통수에다 던지고 싶더라구요...
정말 좋은 공연 기분좋게 보고 나오고 싶었는데 앞의 남자분과 뒤에 여자분들 생각하면 아직도 열이 받습니다.
다음에는 기필코 8만원 들여서 R석 앞자리로 가야겠습니다.
나름대로 S석으로는 2층에서 꽤 좋은 자리라고 좋아했는데, 물리적 요건은 나쁘지 않은 자리였지만 환경적, 인적 요건이 최악이었습니다. ;ㅁ;
정말... 다들 매너부족이예요오오오!!
저도 남들 다같이 보는 공연인데, 나를 위해서 좀 닥치셈! 이라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느정도의 속닥거림이나 소리는 좋죠. 흥에 겨워서 일어서시는 분들이나 오버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갑니다. 그만큼 빠져들었다는 거고~ 오버스런 호응도 분명 가까이서 듣기 좋지않지만요;;
하지만 남이 공연을 보는 것을 방해할 정도의 잡담은.. 너무 심했어요 ;ㅁ;
제발.... 이러니까 한국은 문화 후진국이란 소리를 듣지 ㅠㅠ 외국에서 기분 상해서 내한 안하려 든다잖아 전시회도 마찬가지고 아 진짜 읽으면서 얼굴이 다 화끈거렸어 정말;; 공연 좋았구나 ㅠㅠ 나도 진짜 가고싶었는데 우와아 .... 양방언씨....!!
(그나저나 과제끝나자마자 잠이 깨는 날 봐orz;<<시간좀;;)
내년에는 좀 더 대대적으로 인원을 모아볼까나~
나는 엄마나 동생도 데리고 가고 싶었어~
그나저나 정말 좀 어이가 없지; 우리 앞 뒤 사람..
사실 두번째 앵콜 곡같은 경우에는 뭐 본 공연이 아니라 괜찮은 건지 모르겠지만 다들 일제히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있더라고... 핸드폰 빛이 순간 무슨 공연의 야광팔찌라고 생각될 정도였어;;;
후레쉬 터지느라 객석이 번쩍번쩍~
물론 비싼 공연 와서 남기고 싶은 마음... 나도 간절하지만..
그렇게 같이 보는 사람한테 영향 주면서까지 하고 싶나..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지;
죄송합니다. 링크를 못 찾아서 ^^;; 이제서야.
양방언 씨 공연도 벌써 열흘 가까이 지났네요. 그날의 흥분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도 그날 2층에서 봤는데요. 처음 앉았던 자리도 꽤 괜찮은 느낌이었고(적어도 연주하는 양방언 씨의 모습은 확실히 보였거든요) 2부 때 옮긴 자리도 앞에 조금 머리 크신 분이 앉았다는 걸 제외하면 즐기실 줄 아는 정말 좋은 분들이셨어요.
중간에 핸드폰으로 불을 켜서 팜플렛을 읽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세종문화회관직원분들의 발빠른 퇴치로 그나마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유과 양의 말에 의하면 맨 처음자리의 옆에 앉았던 남자는 코를 골며 잤다고 하더군요 ㅡ.ㅜ;; )
작년에 이어 올해도 6월에 공연을 해주셔서 내년에도 해주실꺼야라는 쓸데없는 믿음이 생겨버렸습니다. 내년에도 오셔서 또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